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, 이재명 대표 등 정치인들 모습이 보이네요. 추석인사인데, 뭐가 있다는 거죠? <br><br>'뼈' 있는 추석 인사입니다. <br> <br>추석 명절 맞이해 정치인들도 명절 인사를 전하죠, 그런데 그 행간을 유심히 보면 메시지 속에 묘한 '뼈'가 담겨있습니다. <br> <br>Q2. 대체 어떤 추석 인사길래 그렇습니까? 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, "건강이 최고다" "아프지 말고 무사무탈을 기원한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최근 '의료 사태'를 떠오르게 하는 인사죠. <br> <br>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"아프지 맙시다"라며 추석 인사를 전했고요. <br> <br>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아프지 말자고 외치는 딸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이낙연 전 국무총리, 어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진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3. 정치인들이 추석 밥상에 올리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메시지로 담는 거잖아요. <br><br>야권에서 확실히 의료 이슈를 밥상에 올리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.<br>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늘 명절을 맞아 불교계 인사를 다녀왔는데, 덕담으로 시작한 대화의 끝자락은 역시 의료였습니다. <br> <br>"와주셔서 감사합니다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"요즘은 참 여러 가지 걱정들을 끼쳐서 죄송합니다." <br> <br>[진우 스님/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 (오늘)] <br>"요즘 말 처럼 밀당을 잘 하셔서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"대화나 타협이 아니고,충돌하다 보니까 <<종교계 어른들이 좀 나서주시는 게…"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은 명절 연휴에도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"여러분이 안전해야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"편안하게 명절 보내게 애써줘서 고마운 마음입니다" <br> <br>"지키자 시민 안전! 관악경찰 파이팅!" <br><br>Q4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인데 어디를 다녀왔나요? <br><br>네, '병원'입니다.<br><br>추석 의료대란 우려 때문이었을까요. <br><br>여당 의원들, 연휴 기간 일제히 지역 의료 현장 방문기를 너도나도 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지역구 의원 90명 SNS를 전수조사해보니, 오늘까지 8명이 인증 사진을 올렸거든요. <br> <br>취재해보니 연휴 기간 의료현장 찾겠다는 의원들도 상당수였습니다. <br> <br>Q5. 유독 여당 의원들만 의료 현장을 찾는 이유가 뭔가요? <br><br>한마디로 내 지역 의료현장, 문제없다를 알리기 위한 겁니다. <br> <br>여당이다보니 응급실 대란 사태가 벌어지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죠. <br> <br>그렇다보니 미리 챙겨 보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SNS를 보면 "문제 없는 거 확인했다"며 안심 주는 메시지도 있었고요, "지역 우려가 크다"며 의료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강명구 / 국민의힘 의원 (여랑야랑 취재)] <br>"(구미는) 우려스러운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. 의료 현장에 불편함을 드릴 수도 있어가지고 아주 조심스럽게 다녀왔어요." <br><br>한동훈 대표는 오늘도 의료진과 일대일 비공개로 만나 의료계 목소리를 들었다고 하고요. <br> <br>추석 연휴 기간 비공개 만남을 이어간다고 합니다.<br><br>여당 입장에서는 추석 전 띄우고 싶었던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그야말로 난항이죠. <br><br>의료계 참여를 이끌어 낼 묘안을 찾아낼지도 관심입니다. (만날결심)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